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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난생 처음 나혼자가는 첫번째 여행기 - 영국' #1,2,3컷 호텔 아침의 조식은 여전하다. 늘 제시간에 일어나서 준비한 후 아침조식부터 먹는다. 늘 먹던 호밀식빵 위에 다양한 쨈을 바르고 스크램블 계란과 양송이버섯, 그리고 레드빈을 곁들여서 에스프레소 오렌지와 함께 먹는다. 또 과일샐러드를 예쁘게 담아봤다. 오늘은 특별히 씨리얼을 추가해서 먹어봤다. 좀더 특별한 하루가 될까-? 라는 생각도 해봤다. 그런데 이런저런 하루속에 그냥 난 여행객으로써 너무 많은것을 기대하거나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있음에 감사하고 있는것에 만족하면서 하루하루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느끼고 배우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오늘 좀 더 느린 아침을 맞이해 봤다. 천천히 그리고 아주 느리게- 내가 하고싶은 느림의 ..

'난생 처음 나혼자가는 첫번째 여행기 - 영국' #1컷 유독 가득담긴 호텔 아침식사는 멋내기 용으로 충분했다.아침식사로 내가 주로 먹는건 레드빈과 양송이 버섯인데, 한국에서는 꽤 비싼가격의 양송이버섯을 영국에서는 마음껏 먹을 수있다. 식감이 탱글하고 즙이 많아서 고기못지 않다. 양송이버섯과 레드빈을 섞어먹으면 더 맛있는데- 일종의 맛의 풍미와 깊이를 느끼게 해준다. 나는 주로 호밀식빵을 주로 먹는데 오늘은 미니바게트빵과 팬케이크를 먹었다. 바게트는 너무 질겼고, 팬케이크는 너무 달았다. 사람은 역시 본래 먹던대로 먹는게 좋은것 같다. 식감은 호밀빵이 내게 더 맞다. 주로난 평소에 먹는걸 반복해서 섭취하는걸 좋아한다- 아무래도 호텔조식을 좋아하는건 내가 주로먹는 것을 마음껏 먹을 수있고, 가끔 질릴 ..

'난생 처음 나혼자가는 첫번째 여행기 - 영국' #1컷 넷째날 아침, 난 어김없이 일정준비를 위해 일찍일어났다. 그리고 조식을 먹기위해 재빨리 내려왔다. 아침 하늘을 보며 먹는 조식은 나의 식욕을 자극한다. 이미 한접시를 먹은 후 사진을 촬영했다. 갓구운 바삭하고 부드러운 크로와상은 쨈과 커피와 궁합이 좋다. 나는 딸기쨈과 살구쨈을 접시에 담았다. 과일샐러드는 (파인애플, 키위, 망고, 산딸기,포도등)여러가지를 접시에 가득담아 라즈베리소스와 스트로베리소스로 믹스했다. 나는 에스프레소를 과일주스와 함께 먹는걸 좋아한다. 버터와 함께 먹는 빵은 풍미를 더한다. 후식으로 먹는 과일은 과일소스로 더욱 맛있다. 난 그렇게 만족하는 식사를했다. 오늘은 더욱 다양한 일정으로 구성되었다. 걷는일이 많다고 하..

'난생 처음 나혼자가는 첫번째 여행기 - 영국' #1컷 서둘러 준비한 아침시간에 여유있는 사진은 없다. 오늘에서야 말로 그게 좀 아쉬울뿐, 그래도 늦지 않고 나왔다. 성급한 만큼 빠르게 준비했다. 나는 이런 아침을 좋아한다. 서둘러서 준비할 만큼 즐겁고 재미난 곳을 가니까- 조급한 마음만이 아침을 채우는게 아니다. 어떤 장소인지가 중요하다. 바쁜와중에 난 아침조식을 먹었다. 그러나 좋아하는 영국식-블랙퍼스트를 사진에 담지 못할만큼 시간이 촉박했다. 그럼에도 오늘을 기념하는 selfie(셀피)는 남겨뒀다. '난또, 커다란 가방을 들고 버스에 탑승했다.' 오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장에 간다고 했다. 그리고 중앙도서관도 방문한다고 말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간다는 맨체스터 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