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록

2#영국

ALICE앨리스 2024. 3. 1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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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나혼자가는 첫번째 여행기 - 영국' 

 

 

 

#1컷

'둘째날 아침 - 호텔 조식'

 

"나는 우주정거장에서 우주선을 타고 U-1K행성으로 도착했다~"

 

영국에서의 첫 아침이다. 평온하고 고요한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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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식은 영국식 블랙퍼스트다. 달걀프라이, 베이컨식(터키, 비프, 포크), 소시지, 버섯, 토마토, 빵등 다양한 요리로 구성되어 있다. 잘익은 감자나 혹은 세가지 이상의 치즈 그리고 각종 과일과 샐러드가 준비되어 있다. 첫아침날 곡물빵을 구워 쨈에 발라먹었다. 각종 쨈에 버터와 함께 같이 먹는걸 좋아하는데~ 영국식 쨈은 정말 맛있다. 

 

첫 끼라 많이 먹지 않았다. 한입에 먹기좋은 귀여운 과일들이 많았는데, 난 그 중 손바닥 만한 배를 선택했다. (모던하고 따스한 느낌이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격이다.) 촬영 후, 배를 한입 베어 물었는데 달지 않았다. 한국에서 먹던 커다랗고 오통통해 동그랗던 단배 맛이 아니였다. 약간 떫으면서 알싹한 맛, 그리고 입맛에 감도는 감미되는 단맛이 신맛과 어우러졌다. 그 네가지 맛이 배의 맛을 완성했다. 

 

떫고 신맛을 좋아하는 나의 입맛에 맞았다. 평소 단걸을 좋아하지 않으니까. 나는 배를 입에 문채, 다음 일정을 위해 서둘러 룸으로 올라갔다-

 

 

어디로 가는걸까?

일정을 확인해보니, 오늘은 스트래트포드 어폰 에이번으로 이동한다고 했다. 

약간 추운 날씨를 생각해 목폴라와 점퍼를 입었다. '분명 추울꺼야-' 

 

'로얄 세익스피어 컨퍼니'

 

버스를 타고 스트래트포드 어폰 에이번으로 이동했다. 정차후 길따라 걸어 들어간 곳은 '로얄 세익스피어 컨퍼니-RSC'로 세익스피어 극장과 학교가 있는 곳이다. 길을 걸어가는 중앙에 극장이 위치해 있다. 이곳의 학교는 영국의 유명 배우들이 다녔던 곳이라고 했다. 실제로 수업과 과목이 이뤄진다.

 

'스트래트포드 어폰 에이번-역사가 담긴 건축집'

 

당시 역사상 건축물을 보존한 것으로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나무 골조로 되어 있고 유리문은 통일되어 있지않고 여러 유리를 이어 붙혀있다. 특성한 통유리는 바람에 깨졌는데 여러 유리를 이어붙이니 깨지지 않게되었다고 한다. 세월에 따라 나무 골조들이 기울어져 휜현상이 있으나 500년이 넘는 세월을 지탱해 왔으니 그정도면 제법 최우수의 건축물이다.

 

'세익스피어 학교와 길드'

 

실제로 세익스피어가 다녔던 학교이다. 1570년 세익스피어가 공부했던 공간으로 신청하면 당시 수업을 체험할 수있다고한다. 건물에는 세익스피어의 얼굴을 상징하는 동그란 팬 모양의 장식물이 보이는데 굉장히 인상적이고 기억에 많이 남는다. 철문은 당시 학교를 상징하는 장식이 부착되어 있다. 'king edward vi school' 이라고 써있다.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아버지 존 세익스피어의 집'

 

위의 본인과 나온 집은 존 세익스피어의 집으로 가까이에서 보면 내부 건축양식을 자세히 볼 수있다. 나무가지와 진흙을 섞어서 만든 내부 건축은 외관과 달리 좀더 복잡하다. 그러나 외관은 안쪽이 보이지 않다. '존 세익스피어'는 직업을 상징하는 장식물을 외관문에 부착했다. 이 문양에 대한 퀴즈가 있었는데, 존 세익스피어의 직업은 무엇일까요? 바로 '가죽공예사'다. 그래서 가죽공예를 할 때 사용하는 도구 그림으로 장식했다. 

 

'본격적인 세익스피어 생가다.'

 

세익스피어의 생가에 들어가보면 그의 생애가 담긴 물품이 전시되어 있다. 그가 쓰던 잉크펜이나 혹은 가구 등이 있다. 세익스피어 가족의 가계도 또한 생애를 알기 좋다. 역사가 담겨있는 인테리어나 목조 물품이 많다. 윌리엄 세익스피어가 직접 작업하던 공예 물품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부엌과 집안 곳곳에는 어머니 메리 세익스피어의 손길이 많다. 침실근처에 아기전용 침대가 있는데, 당시 세익스피어가 사용했다. 집 벽면 벽지등 옛날 시대의 인테리어를 알 수있는 고풍스러운 디자인도 감미되어있다.

 

'스트래트포드 어폰 에이번 광장'

'노랫말을 다담지 못했다. 그러나 광장은 평화롭다.'

 

광장에는 요목조밀하고 귀여운 잡화점이 많다. 물론 규모있는 사업장도 있다. 세익스피어를 모티브한 잡화점이 많은데, 그곳에서 그의 다수의 작품을 접했다. 본인은 세익스피어를 모티브로한 장식품과 책갈피를 구매했다.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책갈피는 값이 나가는 편이다. 한면만있으나 질은 좋다. 광장에서 야외 버스킹을 자주 하는듯하다. 오늘 처음인데 벌써 2번의 버스킹을 봤다. 광장의 분위기가 훨씬 좋아졌다.

 

'세익스피어의 동상과 하버드의 집'

 

마을 광장은 세익스피어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거리중심에는 세익스피어 동상이 자리하고 있고, 인근에 하버드의 집이 있다. 광장을 지나 더 걸어가면 인근에 호수가 있다. 그리고 그 옆에서 야외 마켓을 하는데 굉장히 재밌고 즐겁다. 1인 사업자가 많다. 물품은 양질이 좋은편이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세 시간이 거의 다되었다. 돌아가려보니, 난 광장을 벗어나 현지인 마을까지 가있었다. 길을 중간에 잊었다. 마음을 가다듬고 천천히 왔던 곳으로 되돌아갔는데, 잠깐 난처했다. 

 

'오늘의 점심, 다양한 재료의 음식들'

 

다음 일정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를 탑승했다. 점심식사장소- 익힌 터키고기, 소고기, 돼지고기등이 나왔다. 그리고 나머진 선택사항이다. 뷔페식으로 먹을 양만큼 담아 먹을 수있는데 꽤 좋았다. 접시 위쪽에는 빵이 있는데 그곳에 소스를 담아먹는다고 한다. 고기를 찍어먹거나 혹은 적셔진 빵을 마지막에 먹기도 한다. 구운 야채들을 곁들여서 함께 먹었다. 그곳의 음식이 인상적이였다. 대부분 자연식이라서 배탈날일이 없었다. 간없이 익힌 야채들이 좋았다. 

 

 

 

 

 

 

 

#2컷

'버스를 타고 지나가는 바깥의 풍경'

 

점심 후 간 곳은 바로 옥스포드 대학이다. 전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대학으로 명망이 높고 유명하다. 난 그 곳의 캠버스 거리를 걸었다. 영국은 성이 많아서 사실 어느 곳에 가도 비슷해 보이긴하다. 그만큼 놀라운 장소가 많다. 내가 내린곳이 학교보다는 왕궁에 가까웠다. 

 

'옥스퍼드로 가는 길'
'옥스퍼드로 가는길-연못'

 

드넓은 대 저택과 연못, 그리고 큰 가로수길과 그 안 궁전으로 들어갈 수있는 거대한 성전이 함께 있다. 화려한 건축양식이 돋보이며 역사적인 손길이 느껴지긴하나 건물이 주는 기품과 위화감은 오랜세월을 보낸것 같아보이지 않다. 겉면과 내부모두 화려하다. 누군가 저 잔디밭에서 드레스를 입고 '꺄르르-' 웃으며 뛰놀것 같다. 그만큼 배경이 된다.

 

'옥스퍼드 대학교'
'내부 대학장 사진'
'옥스퍼드 캠퍼스 내부'
'대학내 예배당'
'야외 캠퍼스'
'옥스퍼드 교정중 한곳'
'래드 클리프 카메라와 순교자 기념탑'

 

'본인'

옥스퍼드를 다니며 하나의 소도시를 마주한듯 했다. 한국 광역시도 지역의 시내 거리보다 조금 크다. 학교 교정에 들어오기전 외부는 훨씬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2층 버스가 오갈 만큼 거리 보폭이 넓고 크다. 굉장히 학교내 건물들이 많았고, 다 기록하고 담지 못했다. 학교내부 시설에 역대 대학장의 초상을 봤는데, 거대하고 웅장한 느낌이 많았다. 역사를 수립한다는것이 학교내에서는 굉장히 의미있는 기록이다. 대학내 예배당이 있는데, 여느 교회와 다르지 않았다. 영국은 성전 건축물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국교에 맡게 크고 성스럽다. 옥스퍼드내 법학과 쪽문으로 가는 이동통로가 있는데, 그곳은 지나가기 복잡한 이중문이 있다. 때때로 그 문을 지나가기 전에 줄을 서거나 오랠때는 30분정도 소요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실제로 그문을 지나보니 제법 재밌다. 문을 사이로 키스한다는 설화도 존재한다. '본인'은 직접 캠퍼스 외부의 거리를 걸으며 교정을 카메라로 담았다. 신선한 기분이 함께 담긴것 같다. 옥스퍼드를 마지막으로 새로운 호텔로 진입했다. 그 곳에서 두번째 짐을 풀고 다음날을 마주할 준비를 했다. 내일은 어디로 가지? 일단, 꿈속에서 만나보자.

 

 

'두번째 호텔 내부-굿나잇!'

 

 

 

 

By. _윤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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